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에서 첫 우승..!! 일본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

안녕하세요 짱구아범입니다.

 

오늘(23일) 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간토다이이치고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일본의 고교야구 고시엔(甲子園)에서 연장전 끝에 기적같은 우승을 했습니다!

 

고시엔 우승 후 기뻐하는 교토국제고 학생들 [사진 출처 _ 연합뉴스]

 

고시엔 야구대회 106년 역사에서 한국계 고등학교가 우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일본학교가 아닌 국제학교로 설립된 학교에서도 사상 첫 우승이라고 하네요 ㅎㅎ

 

 

 

 

야구의 인기가 상당한 일본인 만큼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은 일본의 국민 축제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결승전도 결승전 다움 명승부가 펼쳐졌는데요.

 

정규 이닝인 9회까지 교토국제고와 간토다이이이치고가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연장 10회 초 교토국제고가 2점을 냈고,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게 1점만을 내어주면서 고시엔에서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우승 후 기뻐하는 교토국제고 선수들 [사진 출처_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후 우승팀인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구장에 울려퍼졌는데요.

 

고시엔에서는 매 경기 뒤, 승리팀 선수들이 홈플레이트에 모여서 교가를 부르는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더운날씨에도 열심히 훈련하여 일본열도 전역으로 한국어 교가를 울려퍼지게 해준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한편 교토국제고 교가에 '동해바다'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학교 측에서는 '동해바다'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학교와 학생들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릴까봐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동해바다는 동해바다죠 

 

앞으로도 교토국제고 학생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